경남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4.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추진 계획’을 마련, 3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 계획에는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지원전담팀 구성 운영 확대 및 내실화를 비롯해 ▲각종 행정업무 매뉴얼 개발 보급 ▲교직원 대상 각종 행사 및 회의 감축 ▲공문서 유통방식 개선 ▲학교의 일하는 방식 개선 등 11개 과제를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초·중등 교원용 업무매뉴얼 개발에 이어 유치원 교원용 업무매뉴얼 및 학교 행정직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 행정업무 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또 교직원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각의 업무매뉴얼을 동일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매뉴얼을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선학교 교원들이 업무 중 가장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공문서 처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문서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발송 공문서에 대한 분석 및 점검을 통해 공문서의 질적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교육지원전담팀 구성·운영을 전 학교로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으며 모니터단 구성 및 교직원 만족도 조사 실시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 관계자는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은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올해는 보다 더 내실화해 학교 현장의 교직원들이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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