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 치료제 ‘엘리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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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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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웅제약은 한국메나리니의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치료제 ‘엘리델’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엘리델은 스테로이드를 함유하지 않은 국소면역조절제다.

회사에 따르면 경ㆍ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부터 성인까지 기존 스테로이드제제 가 가지고 있는 피부위축ㆍ모낭염ㆍ혈관 확장증 등의 부작용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부드러운 크림타임의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고 끈적임이 적어 얼굴 등 넓은 부위에 바를 수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서 엘리델을 사용한 환자의 절반 이상인 57%가 1년간 스테로이드 약제 없이 지내는 등 아토피 재발 주기를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의약품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은 편인데, 대웅제약이 비스테로이드 제품인 엘리델을 판매함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아토피치료제가 가지고 있던 부작용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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