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북면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국비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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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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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013년 선정에 이어 지난 3월 6일 다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 등을 활용해 마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농촌 축제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경상북도 내에서는 울진군, 김천시, 상주시, 군위군 등 4개 시ㆍ군이 국비 지원을 받는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북면 삼당권역(상당리, 하당리, 두천리)의 주민들이 2011년에 최초로 개최한 축제로 지역 문화의 전통 계승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주민 주도의 축제라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이번 선정으로 십이령 마을은 2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다양한 전통 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소금과 미역의 길’십이령 길을 오가던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십이령 마을 주민들이 재현함으로써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이다.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 및 체험, 사물놀이, 삼굿구이, 트렉터 마차 타기, 곰취 체험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으로 진행되며, 5월중 제3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열 울진군 친환경농정과장은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국비 지원 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십이령 농촌체험마을의 농산물 마케팅과 연계되어 도농교류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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