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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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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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명나는 가락에 어깨가 덩실덩실 고양시가 들썩들썩”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문화원(원장 방규동)은 오는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고양시 향토전통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고양시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고양시 대표 전통문화축제 ‘고양행주문화제’ 특별 공연으로 기획된 ‘고양시 민속놀이 한마당’은 고양600년 역사의 민속문화를 발굴하여 전통성을 유지하고 계승하기 위한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전문 전통공연단체들을 비롯해 동호회, 아마추어 등이 선보이는 신명의 장이 펼쳐진다.

전문 단체의 시연으로는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양 송포호미걸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선공감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8호), 진밭두레패 농악놀이(고양시 향토유적 제42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천년 볍씨인 고양가와지볍씨가 출토된 지역으로서 유구한 농경문화가 자연스레 이어져 온 고양시가 계승해 온 문화유산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한 공연이 열리는 고양문화원 원사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25일부터 5월11일 개최장소인 고양호수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고양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 민속놀이 한마당’은 고양시 향토문화예술을 대대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하는 행사로 총 16개 단체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전통의 계승․발전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고양문화원이 주관하는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하고 행주 얼을 계승하고자 시작된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시의 대표축제다.

‘100만 시민행복축제! 600년 역사문화축제!’라는 슬로건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행주산성과 고양어울림누리, 고양문화원 원사 및 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 등 고양시 전역에서 전개된다.

관련 문의는 고양문화원 031-96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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