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명의 학생은 지난달 말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영수는 겨루기 +87kg에서 계명대 선수를 상대로 결승 3회전까지 동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뒤차기로 득점을 연결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57kg에 출전한 김수정은 결승전에서 경희대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료 30초를 남기고 선취득점을 하여 1위에 올랐다.
품새 경기에 출전한 김영우도 단체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나사렛대가 국가대표를 무더기로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신민규 총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태권도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교수와 코치 등 지도자들의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지도에 더해 선수들도 고된 훈련을 의욕적으로 소화하는 등 혼연일체 된 팀워크도 한몫 했다.
한승용 감독은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극한 훈련 및 정신력이 어우러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태권도 명가로 계속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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