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규칙 강화로 위법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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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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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에서 교통 규칙이 강화되자 위법 행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처벌 강도가 약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교통 규칙을 대폭 강화했다. 이후 교통 관련 위법 행위가 많이 줄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번호판을 아예 달지 않거나 가리고 다니다가 적발된 차량은 전년보다 각각 27.7%, 81.5% 감소했다.

운전면허시험도 합격률이 절반 정도로 하락할 정도로 어려워졌다. 지난해 운전경력 1년 이내 초보운전자의 법규 위반 건수는 전년보다 72.9% 급감했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운전자가 도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하면 이전의 2배인 벌점 6점, 자동차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면 12점의 벌점을 부과하는 새 규칙을 시행했다.

누적 기준으로 1년 동안 운전자의 벌점이 12점이 되면 해당 운전자는 재교육기관에서 7일 동안 교육을 받고 다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운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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