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숲길그린웨이’는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대표공약으로 당시 ‘북항재개발 및 도심철도이설 추진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이 예비후보가 공약개발을 주도했다. 부산역 종착 일반열차를 부전역으로 옮겨 부산항-사상주례구간 철길을 비운 후 도심숲길을 조성하여 부산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후보의 대선공약을 부산시장이 되어 지키겠다. 부산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생태문화관광통로인 도심숲길을 만들어 부산시민과 세계인이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항을 테마파크와 돔구장 등이 들어서는 해양관광특구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도심숲길은 해양관광특구 개발효과를 도심 깊숙이 끌어 들이는 통로역할을 해 도심재생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역과 부산진역 주변 뿐 아니라 부산진시장, 서면, 가야와 사상 주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동천을 따라 부산항과 조방상권, 문현금융단지, 부산시민공원을 연결하는 그린웨이 수변축을 만들면 침체된 도심에도 생기가 돌 것이다. 동천 하구에 위치한 우암부두에 해변돔구장을 건설하고 부산항순환트램을 연결하면 우암동과 감만동 주민들의 삶도 좋아질 것이다.”며 수변그린웨이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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