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시되는 「인천한국화회전」은 33번째 열리는 정기전시이다. 어느덧 청년이 된 인천한국화회전은 한국화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며, 관람객들의 한국화 감상 욕구에 충분히 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한국화회는 1983년 창립 이래로 매년 정기전시와 미술 실기대회 및 찾아가는 미술전, 만남전, 초대전 등 기획전을 개최하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에 기반을 두고 한국화의 또 다른 모색점을 찾고 있다.
이 그룹은 인천여성 비엔날레도 치를 정도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지역의 한국화 중견작가인 송덕성 외 17명이 참여하게 된다.
보통 한국화하면 산수화, 사군자, 문인화, 수묵화, 민화 등을 떠올린다.
고정관념과 무관심 속에 한국화는 현실의 고뇌에 빠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다양한 소재, 서양화의 혼합 등 민족미술과 서양 현대미술을 접목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천한국화회의 회장 송덕성 작가는 “그림을 업으로 하는 중견작가로 구성된 인천한국화회는 30여년 인천권역에서 묵묵히 한국화를 지켜가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작가의 고뇌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