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경 , 2일 태서 인근 해상 사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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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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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해상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능력 강화와 승조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2014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에는 1500톤급 경비함 등 총 4척이 참가해 1일차 사전회의 및 실무·태세점검에 이어 2일차 해상사격 및 해상 종합상황 대응훈련, 3일차 정박훈련 순으로 실시한다.
 

훈련사항은 항해, 안전, 병기 등 9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수요를 고려한 입체적인 상황대응훈련 전개 ▲해양주권 확립을 위한 전술체제 다변화 ▲HNS(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실행능력 체계화 ▲불법조업 외국어선 환경변화에 따른 단속역량 강화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가동훈련 내재화 ▲헬기 이착함 훈련으로 해양주권수고 전술체제 고도화 등을 중점사항으로 훈련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훈련기간 중 4월 2일 오전 10~11시까지 태안군 안면읍 태서 반경 5마일(약 9.3km) 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금번 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해양 주권시대에 부응하는 해상치안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이번에 훈련을 받지 않은 경비함정 6척이 훈련을 받게 되며 7월에는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이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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