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관내 소재 계원예술대학로에서 촬영될 어벤져스2의 관람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에이지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촬영될 계원예술대학로가 차단막 없이 질서요원만 배치될 예정이기 때문.
시는 서울 마포대교에서의 영화촬영은 마포대교 남단 경사면과 먼 거리로 인해 관람객들이 영화 촬영현장을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계원예술대학로에서 촬영되는 분량은 차단막 없이 질서요원만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촬영현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사 측도 오는 7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영화촬영 시 불가피하게 통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서는 차단막을 설치하지 않고 질서요원만 배치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시는 7일과 9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계원예술대학로의 교통 및 인도를 통제할 예정이다.
또 영화 촬영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통제되는 도로에 대한 우회정보를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임시 변경되는 버스노선 및 버스정류장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시민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이번 영화 촬영에 따라 변경되는 버스노선은 1-1, 1-5, 6, 11, 11-1, 51번이며 노선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이사벨모텔, 롯데마트에서 롯데마트 정문 앞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영화 촬영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의왕시의 대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계원예술대학로를 테마거리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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