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류한 한룽그룹 회장 재판 시작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에서 류한(劉漢) 한룽(漢龍)그룹 회장 재판이 시작됐다.

1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류한 한룽그룹 회장 재판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셴닝(咸寧)시에 있는 중급인민법원에서 개시됐다.

류한은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부호 명단에 재산 8억5500만 달러로 148위를 기록한 인물이다.

중국 검찰은 지난달 경쟁관계인 6명을 살해한 혐의 등 15개 죄목을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검찰은 류한 일당의 근거지에서 수류탄, 총기와 총탄, 쇠구슬 등의 불법무기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