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악 된 자살의심자의 주거지와 위치추적으로 확인 된 기지국이 계양구 계산동임에 착안, 신속히 자살의심자의 주거지에 도착하여 문을 개방하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대상자가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안방에서 칼을 들고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대상자가 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찔한 상황이었음에도 계양산지구대 경찰관들은 대상자가 흥분하여 더 이상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의연하게 대처하여 대상자가 소지하고 있던 칼을 안전히 제거하였으며, 대상자가 이후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할 것을 우려, 그간 수많은 경험이 바탕이 된 사례담 등으로 대상자를 설득하여 귀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
이와 관련, 계양서장은 “앞으로도 발 빠른 대처와 자살예방 홍보활동 전개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자살’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소중한 생명의 끈을 놓아버리는 극단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였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