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도시미관을 더욱 체계적·전문적으로 개선·관리하는 기반을 갖추고, 대학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현장 실습 기회를 가져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와 한세대는 먼저 벽화 그리기 사업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협력을 통해 다수의 대중에게 상시 노출되는 벽화의 디자인을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비 절감 효과까지 추구하겠다는 게 주 취지다.
또 이러한 관·학 협력 사업은 군포시 소재 한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지역을 더 잘 알게 하고, 공공사업에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행정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향상하는 긍정적인 변화까지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승식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시민 삶의 터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발전하는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학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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