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중 상장사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사항 점검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상장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 상 재무공시 사항이 적절하게 기재됐는지 점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12월 결산 상장사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이 3월31일로 종료됐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사항은 회사가 자진해서 정정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점검하기로 한 상장사는 금융사와 특수목적법인 등을 제외한 1671개사다.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상장사 45곳이 처음으로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이 점검할 항목은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따른 53개 항목과 외부감사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사항 15개 항목 등 총 68개 항목이다.

금감원은 단순한 기재오류가 아닌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나 내부회계 관리제도 부실 사안이 발견된 상장사는 감리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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