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4 중국당주상품교역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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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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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와 청정 이미지 부각으로 한국관 문전성시

막걸리 칵테일 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한국식품 수요 및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28~ 31일까지 쓰촨성 청뚜(成都)에서 개최된 ‘2014 중국 당주상품교역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90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주류(酒類) 및 가공식품의 서부내륙 지역 최대 식품박람회로 30개국 7000여 업체가 참가했고 박람회 기간 중 바이어 등 약 2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aT한국관은 1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통한옥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현지 언론의 취재열풍을 불러일으키고 관객들의 시선도 집중시켰다.

또한 한국의 멋을 한껏 알리면서 주류제품(막걸리, 복분자, 맥주, 소주 등) 및 유제품(생우유 등), 어린이용 식품 등을 위주로 2100만 달러 상담실적을 달성해 중서부 내륙시장 판로 개척에 본격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됐다.

쓰촨성 청뚜는 수정방, 우량예 등 중국 명주의 산지이며 동 교역회가 주류(酒類) 박람회 성격이 강한 점에 착안해 한국산 주류 홍보를 강화했다.

최근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드라마로 한국 식생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점을 이용해 ‘드라마 속의 한국 술 체험’, ‘막걸리 칵테일 바 운영’등 다양한 볼거리로 내방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청정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의 높은 신뢰도를 고려해 신선우유 등 유제품 홍보를 집중함으로써 유제품 전시상담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참가업체가 지원한 인삼제품, 유제품 등을 청뚜시 교외에 있는 양로원에 기증하는 CSR 활동을 펼쳐 몸이 불편하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적을 초월한 aT의 사랑을 통한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필형 베이징aT센터 지사장은 “중국 중서부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최근 드라마 한류 등을 통해 한국 식생활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 내륙시장에 신규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한국식품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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