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 출전' 선덜랜드, 홈에서 웨스트햄에 덜미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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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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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출처=Bein Sports 방송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기성용이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선덜랜드가 중위권 팀인 웨스트햄에 패하면서 2부리그로의 강등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성용은 이날 79분정도 뛰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1일(한국시각) 새벽 3시 50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9분과 후반 5분 각각 앤디 캐롤과 모하메드 디아메에게 골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아담 존슨의 후반 20분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피웠으나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최근 6경기 1무 5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됐다. 승점과 순위도 리그 꼴찌인 풀럼에 한 점 앞선 19위에 위치했다. EPL 규정상 18위, 19위, 20위의 세 팀은 다음 시즌 하부리그로 강등된다.

선덜랜드의 잔여 경기 상대가 토트넘,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이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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