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은 3월 한달 간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6만14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한 수치다. 3월 한달 간 내수판매 성적은 양호하다. 총 1만316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하반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불구,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들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스파크는 3월 한달 간 총 59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가 증가하는 등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의 3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RV 수요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0%, 24.7%가 증가하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한국지엠의 1분기 내수판매는 총 3만4335대로 전년 동기 3만2972대 대비 4.1% 증가하며 2004년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은 크게 줄었다. 3월 한달 간 총 4만828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6.0% 감소했다. 1분기 누적 수출은 12만8724대로 전년 동기대비 24.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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