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사투리 고충 “경상도 출신인데 전라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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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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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오연서가 사투리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각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오연서는 “타이틀 주인공이 부담스러우면서도 기대된다”며 “내가 맡은 보리는 사랑스럽고 밝으면서도 억척스러운 인물이다. 어떻게 하면 귀엽게 표현할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사투리 연기가 정말 힘들다. 시청자분들은 낯설어 할 수도 있다”며 “난 경상도 사람인데 전라도 사투리를 써야 해 선생님께 따로 배우고 있다. 헷갈리는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왔다! 장보리’는 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는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오연서)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한승연 등이 출연하는 ‘왔다! 장보리’는 오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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