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김지훈 “법조계전문배우, 어머니가 태몽 잘 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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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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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김지훈이 법조인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각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김지훈은 “검사 역을 맡았는데 연기 생활을 하면서 검사 두 번, 변호사 두 번을 연기했다”고 운을 뗐다.

김지훈은 앞서 SBS ‘결혼의 여신’에서 검사 역, SBS ‘별을 따다줘’, KBS2 ‘연애결혼’에서 변호사 역을 맡았다.

그는 “어머니가 태몽을 잘 꿔 사법고시에 통과할 거라고 했는데 드라마에서 실현했다”며 “내가 맡은 이재화는 재미있는 인물이다. 기존에 딱딱했던 검사와는 다르게 코믹적이고 허당 매력이 가득한 모습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보리와 의도치 않게 엮이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올 것”이라며 “내가 즐기면서 촬영해야 시청자분들도 즐거울 것이라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연기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왔다! 장보리’는 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는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오연서)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한승연 등이 출연하는 ‘왔다! 장보리’는 오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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