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보사들은 최근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LIG손보는 지난달 29일 교통사고 유자녀 10명과 멘토 직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LIG손보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
메리츠화재는 2월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 수도권지역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초청해 ‘2014 메리츠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초ㆍ중ㆍ고교생 교통사고 유자녀 101명에게 장학금 2억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교통안전문화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380명의 교통사고 유자녀를 지원했다.
지난해 유자녀 56명을 선정해 매월 장학금과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중‧고교에 진학한 16명에게는 교복과 선물을, 대학에 진학한 6명에게는 입학 축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7년부터는 유자녀 가운데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자녀와 임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북멘토링도 실시 중이다.
손보사들이 이 같이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데에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매개체와 새로운 사회공헌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
이도희 LIG손보 사회공헌팀장은 “최근 사회공헌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의 핵심 역량을 결합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이 주력 판매 상품인 손보사들이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지원하는 것 역시 CSV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