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얼마 전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중국 배우 랴오판(廖凡)이 ‘세계 영향력 있는 중국인’의 영예를 얻어 이목이 집중됐다.
신시스바오(信息時報) 31일 보도에 따르면 30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 영향력 있는 중국인 대전 2013-2014’ 시상식에서 주최 측은 “랴오판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초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획득한 중국 배우다”라면서 시상 배경을 밝혔다.
랴오판은 “영화계 데뷔 20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고수한 것에 만족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 홍콩 유명 영화감독 위안허핑(袁和平)도 동서양 문화의 거리를 좁히고 서극, 이안, 왕가위 등 명감독들을 도와 멋진 무술장면을 연출한 공로가 인정되어 ‘세계 영향력 있는 중국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