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신공영은 이달 중 김천혁신도시 경북드림밸리에 짓는 '김천혁신도시 2차 한신휴플러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김천혁신도시 Ac3블럭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총 410가구(전용면적 △84㎡ 297가구 △100㎡ 65가구 △110㎡ 48가구)로 구성된다. 김천혁신도시 내 최초로 중형 평형으로만 이뤄지며 단지 내 공원,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풍부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연채광을 고려한 4베이 평면과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 다양한 수납공간 및 넓은 팬트리 등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평면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김천혁신도시 1차 한신휴플러스와는 공원을 사이에 두고 연결돼 1·2차 총 1221가구의 대단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TX 김천(구미)역이 직선거리 6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교통공원, 중심상업지구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지난달 개교한 율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용전중학교(가칭), 내년 상반기 남면고등학교(가칭)의 개교가 예정됐다.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 역사가 위치한 김천혁신도시는 6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해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과 약 5000여명이 내년까지 이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김천혁신도시 1차 한신휴플러스(총 811가구)가 계약 시작 10일 만에 완판된 만큼 이번 2차 분양도 혁신도시 분양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분양 관계자는 "벌써부터 김천시내 및 혁신도시 인근의 전ㆍ월세 시장은 물량이 없어 대기 순번에 올리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존 김천 아파트의 시세가 이미 지난해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전기관의 입주가 본격화되는 올해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모델하우스는 KTX 김천(구미)역 앞에 위치할 예정이다. 1899-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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