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중심 인적자원개발' 노사정 선언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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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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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고용노동부는 1일 전국 14개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참여하는 지역 상공회의소, 한국노총 지역본부, 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산업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 주체들은 한국형 일·학습 병행제도를 지역 노사가 중심이 돼 확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언문에는 지역·산업계의 인력, 교육훈련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특성화고, 전문대, 대학, 직업교육훈련기관 등의 교육, 훈련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청년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노사가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는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이번 협력선언은 직업교육훈련의 중심축이 수요자인 지역과 기업으로 옮겨가는 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14개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대표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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