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 대표팀, 사표 반려 후 경기도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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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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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사진 출처=sbs 방송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사표를 반려하고 소속팀에 복귀한다. 코치의 성추행, 폭언 등의 이유로 항위하고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지 일주일만이다.

경기도와 도체육회는 1일 여자 컬링 대표선수 전체와 그들의 부모를 만나 복귀에 합의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11일 전라북도 전주시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선발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소속 선수들의 고충을 상담해주고 감독과 코치와 동반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전지훈련 시에는 도체육회 담당 직원을 동행시킨다.

여자컬링대표선수들은 지난달 24일 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코치의 성추행을 폭로하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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