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스포일러는 지난 30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처음 전파됐다. 게시자는 ‘The Avengers2 - Shooting in South Korea’란 제목으로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초 유포자는 매우 공을 들였다. 영상에 ‘어벤져스2 촬영 장소: 대한민국(AVENGERS2 FILM LOCATION: SOUTH KOREA)'이라고 명시했으며, 이후 어떤 장면인지 설명까지 했다.
현장 가까운 곳에서 촬영한 장면부터 고층 건물에서 찍은 영상까지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음성’으로는 외국인으로 유추되고 있다. 해당 스포일러의 ‘뷰’(view)는 1일 오후 5시 50분 현재 24만 건이 넘어가고 있다.
이어 “아직 유포자의 국적을 알 수는 없으나 전문 스포일러로, 외국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한국인들은 매우 협조를 잘 해주셨는데 엉뚱한 곳에서 스포일러가 나와 시민들의 속이 더 상할 것 같다. 스포일러에 대해서는 조속히 처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는 지난 30일 마포대교, 새빛둥둥섬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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