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건강한 노년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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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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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2만 명, 건강한 삶 중요성 확산 기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의식 확산을 통한 건강한 노년 생활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버킷리스트 갖기 운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만들어 가족 및 친구들과 한 가지씩 이뤄 나가며,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2만여 명 참여를 목표로 이번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관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버킷리스트 작성을 돕고 이를 함께 공유해 생명과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성구가 중점 추진 중인 건강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웰다잉 문화공유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급격한 노령화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양하고 이색적인 사업을 적극 발굴해 건강한 노년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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