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의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산동성 지난시 양누위 시장 일행(9명)이 1일 대전시를 방문해 염홍철 대전시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간 과학기술분야 등 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난시의 제노소프트웨어단지 및 지난 고신기술 산업개발구가 중심이 돼 연구소·대학·기업을 연결하는 상호 과학기술협력사업 추진 등 양 도시가 첨단과학도시라는 강점을 살린다면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전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누위 지난 시장은“대전에 와보니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허브이자 창조경제의 전진기지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양 도시 간 과학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지난시장 일행은 특구연구개발진흥재단, EXPO기념박물관 및 EXPO시민 광장을 참관한 것을 비롯하여 관내 벤처기업과의 간담회 및 기업체 방문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2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동성 지난시는 제노소프트웨어단지 등이 위치한 중국내 대표적인 첨단과학기술도시이자 표돌천 등 72개의 샘물이 솟아나는 도시로 유명하다.
대전시와는 지난 2011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축제에 상호방문 및 문화예술,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하여 우의를 다져왔으며, 이번 지난시장 방문을 통해 향후, 경제·과학기술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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