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대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마다 달랐던 면접 및 구술고사 방식을 올해부터 간소화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안을 확정해 1일 발표했다.
입학전형안에 따르며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열별로 면접 문항을 공동 출제하고 답변 준비시간은 30분, 면접 준비시간은 15분 내외로 통일했다.
다만 실기를 치르는 미술대, 음대와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수의대, 의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등 5곳은 공동 출제문항을 활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간호대, 공대, 건축학과는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폐지했다.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작년 14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서울대는 또 2015학년도에는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추가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수시에서 정원 내 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에서 충원이 되지 못하면 추가합격자를 선발했던 반면, 저소득학생이나 농어촌학생 등을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Ⅰ(정원 외 전형)은 추가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
올해 수시모집 지원서 접수기간은 9월 11∼14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이다.
정시모집은 12월 19∼22일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1월 1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군을 '나' 군에서 '가' 군으로 변경함에 따라 전형 일정이 당겨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