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10일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우즈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허리 부상과 그에 따른 수술로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달 31일 허리 부상에 따른 수술을 했고 회복에는 몇 주가 걸릴 예정이라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출전하려고 노력했지만 대회 출전에 필요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현재 메이저대회 14승을 기록중이다. 올해 마스터스 불참으로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잭 니클로스·18승) 도전에도 제동이 걸렸다.
우즈는 올해들어 두 차례나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하거나 대회를 중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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