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과거 발언 보니… “멤버 중 한명이랑 격하게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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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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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지난달 30일 폭행 혐의에 휘말려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효연이 멤버 태연과 다툰 사연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멤버들끼리도 싸우기도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수영은 “방송국에서 ‘너죽네 나죽네’라고 하면서 싸우기도 했다”고 폭로했고 에 효연은 “말다툼이었다. 폭력은 없었다”고 급하게 해명했다.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태연은 “5년 전 ‘지(GEE)’ 첫 방송 전 녹화 무대에 섰는데 내가 실수를 해 다시 찍게 됐다. 그런데 그때 마침 효연이 화면에 정말 예쁘게 나왔다”고 말했다.

효연은 “솔직히 자기화면을 보고는 하는데 (내가 예쁘게 나왔던 컷이 없어져) 태연이 미웠었다. 태연이 실수를 그냥 넘어가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에 싸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폭행 혐의 신고로 소녀시대 멤버 효연을 조사했고 밝혔다.

효연과 친구 사이로 알려진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효연은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했고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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