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페테르센, 나비스코챔피언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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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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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디스크 악화로…박인비, 52주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할 듯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디스크 증세가 악화해 나비스코챔피언십에 나설 수 없다. 대회 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으나 지금은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고 밝혔다.

페테르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 KIA클래식에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다.

지난해 챔피언은 박인비(KB금융그룹)다. ‘라이벌’ 페테르센이 기권함으로써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커트만 통과해도 52주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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