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스윙코치였던 행크 해니(미국)는 2일(한국시간) 우즈의 마스터스 불참 얘기를 듣고 “우즈는 이제 스윙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해니는 “우즈는 허리 때문에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다. 스윙에 뭔가 잘못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제 수술도 한 만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스윙으로 조정하거나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 힘을 다함으로써 몸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우즈의 스윙을 간접적으로 꼬집은 것이다.
해니는 2004∼2010년에 우즈와 호흡을 맞추면서 우즈의 메이저대회 6승을 합작했다.
우즈는 올해 들어서만도 혼다클래식 4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고 지난달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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