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미금역 일대 문화타운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4개 민·관이 손을 잡는다.
구미1동 주민센터(동장 김선배)와 한국철도공사 미금역(역장 강준모), 구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왕섭), 까치마을음식점협회(회장 곽정호)는 2일 오후 구미1동 주민센터 내 회의실에서 ‘미금역세권 문화타운 조성과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1동 주민센터는 미금역세권 문화타운 조성 참여 기관을 점차 확대해 3개 단계별 사업을 전개한다.
미금역은 기차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미금역사 설치 과정 사진 전시회 등을 연다.
또 구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미금역사 등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하고, 까치마을음식점협회는 태극기 시범 거리 조성과 각종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김선배 구미1동장은 “미금역은 하루 평균 6만9천명의 유동인구에 인근 분당서울대학병원, 토지주택공사 등 대형 공기업 직원들이 이용하는 역사”라면서 “철도여행과 문화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의 잠재적인 수요가 많아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준모 미금역장도 “오는 2017년 12월 미금환승역까지 완공하면 미금역은 대한민국 교통 허브 역할을 하는 역사가 될 것”이라면서 “미금역에 각종 철도 관광 상품을 연계해 홍보한다면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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