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 바르셀로나, 홈에서 AT마드리드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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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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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와[사진출처=AT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FC바르셀로나)가 패배의 위기에 처했던 팀을 구해냈다.

FC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홈 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가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AT마드리드의 디에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16분 후 터진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AT마드리드(승점 76점)가 바르셀로나(승점 75)에 승점 1점을 앞서며 아슬아슬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리그 선두 경쟁만큼이나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 경기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연이은 선방을 펼친 AT마드리드의 수문장 쿠르투와였다. 높은 점유율을 구사하며 전 방위적인 파상공세를 펼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골만 실점하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반대로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인 빅토르 발데스를 대신해 출전한 ‘노장’ 핀투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때때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뻔 했다.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차전 AT마드리드 원정 경기가 더욱 부담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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