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 진이한이 자신을 도와달라는 하지원의 부탁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하지원(승냥 역)은 진이한이 비자금을 가난한 백성을 베푸는데 쓰였다는 것을 알자 진이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진이한은 하지원에게 올해도 기근이 심하니 구휼미를 더 늘리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진이한에게 더 이상 지켜보는 것은 그만하고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김영호(백안 역)의 정치 방식이 자신과 맞지 않았던 진이한은 하지원의 도움 요청에 조금은 마음이 흔들리는 듯 보였다. 이 장면에서 진이한은 하지원과 김영호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명품 보이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연기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진이한은 최근 극의 중심 인물로 자리 잡으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연기력과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어떤 역이던 흡수해내는 스펀지 같은 매력을 가진 진이한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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