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폭행 혐의, 성지글 등장에 네티즌 “2층에서 떨어지겠다는 게 장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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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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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지난달 30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효연에 대한 성지글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효연 성지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7년간 일이 없을 수는 없다. 게다가 9명 모두가 친할 수는 없을 것” “장난 아닌 것 같은데, 술 먹고 아무리 심한 장난이래도 경찰 부르는 사람 있나” “효연 마음고생이 심했나 보다” “왕따인 거 맞아? 확실한 거 아니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 신고로 소녀시대 멤버 효연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효연과 친구 사이로 알려진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소녀시대 멤버 효연은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했고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겼다.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공식입장이 밝혀진 가운데 사건 하루 뒤인 31일에는 익명의 네티즌이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효연이 소녀시대에서 왕따를 당해 30일 자살하려고 했고 어떤 남자가 보고 말렸는데 효연이 그 남자를 때려서 경찰서에 갔다”며 “친구 언니의 친구 아빠가 경찰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이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고 웃어넘겼지만 바로 다음 날인 1일 효연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효연의 왕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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