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관광안내표지판 등 2만여개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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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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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이태원, 명동, 동대문, 종로, 잠실 등 5대 관광특구를 포함한 시내 관광명소 안내표지판 2만여개를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고, 도시미관 개선 차원에서 한ㆍ영ㆍ중ㆍ일 4개 언어 표기 및 규격ㆍ소재ㆍ색상이 표준화된 안내표지판을 작년 개발해 적용 중이다.

다국어 종합관광 안내표지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5대 관광특구의 55곳과 인사동, 홍대, 신촌 등 주요 방문지역 50곳에 신규 설치 또는 보수했다

관광명소 유도 표지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연계해 641개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올해 새로운 관광지 및 추가 정비물량을 조사해 지속적인 안내표지판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강태웅 시 관광정책관은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준비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최근 관광트렌드가 개별 관광, 도보 관광으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표지판을 지속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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