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개발정보 지존(www.gzonei.com)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가 오는 5월말 보상계획공고를 시작으로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09년 11월 20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표류하다가 2011년 10월 5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사업지구가 변경됐다.
하지만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최초 사업지구로 지정된지 5년이 지나서야 토지보상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과천시가 생긴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풀리는 이번 토지보상금은 과천지역 및 인접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와 과천의 인접지역으로 비슷한 시기에 토지보상에 착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구역'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다른 사업지구에 비해 소유자중 원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대표는 "원주민들의 경우, 토지보상 시 양도세 절감 목적 등으로 인접지역에 대토를 구입하는 성향이 강한 것을 감안한다면 안양·의왕·성남 등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남부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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