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이 횡령 혐의에 연루됐다.
1일 SBS에 따르면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이 롯데홈쇼핑 임원이 빼돌린 회사 돈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낸 A이사가 회사 돈 4억 9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해 구속했다. A이사는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회사 돈을 빼돌렸다.
그러던 중 검찰은 당시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였던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수억 원의 돈이 건네진 정황이 포착돼 조사에 들어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