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칠레 북부 해안에서 1일(현지시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6분 칠레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 86km 떨어진 해저 10km 지점이 진앙지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칠레ㆍ페루ㆍ에콰도르ㆍ콜롬비아ㆍ코스타리카ㆍ니카라과ㆍ파나마 등은 쓰나미 경보를 한 상태다.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도 중남미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알래스카ㆍ워싱턴ㆍ캘리포니아 등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0년 칠레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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