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생강한과는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4 국가브랜드대상’ 전통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과 분야에서 선정된 것은 서산생강한과가 최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산업,지역,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브랜드를 다면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소비자가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호감도 등을 직접 평가하고 항목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경쟁력지수를 산출했다.
서산생강한과는 매출액 및 일자리 창출, 특성화 성과, 주민 참여도, 마케팅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 생강을 이용해 만든 서산생강한과는 17개 업체에서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독특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매년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서산시는 ‘생강한과 명품화 사업단’을 구성,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신상품 및 공동브랜드 개발, 해썹(HACCP) 인증, 생산자 역량 강화 등 명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강한과의 독점적 지위와 배타적 권리 확보를 위해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 제조기술 특허 출원 등 지적재산권리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수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브랜드대상 수상으로 국내와 해외 홍보를 통해 서산생강한과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서산생강한과를 세계인이 찾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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