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업재개 승부수는 ‘무제한 LTE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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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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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한 ‘LTE8무한대 80’…부가서비스 8종 추가 제공 ‘LTE8무한대 85’ 출시

  • -기기변경 시 36만원 요금 할인혜택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출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는 5일 영업재개의 승부수로 ‘무제한 LTE 요금제’를 택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망내외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 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 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요금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IT 제 1국’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 5000원에 음성·문자·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2종이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 8000원을 할인 받아 실부담금은 각각 6만 2000원과 6만 7000원이 되므로 고객은 6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TE8무한대 85 요금제의 경우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인 데이터, 음성, 문자 외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TV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1만5300원) 상당의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기기변경 고객을 위한 할인혜택도 큰 폭으로 늘렸다.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24개월간 총 36만원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기존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을 더해 매월 3만30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 기준으로 총 79만 2000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요금부담을 덜 수 있는 요금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비디오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극장 수준의 영화감상이 가능한 ‘내 손안의 극장’, 인터넷 및 SNS에서의 화제 영상을 손쉽게 모아 보는 ‘대박 영상’, 예매부터 중계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프로야구 중계 등 ‘U+HDTV’와 ‘U+프로야구’의 차별화된 고객편의 서비스를 통해 종합 포털 서비스로 진화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2종의 신규 요금제는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가까운 매장 또는 고객센터(1544-0010)에서 즉시 가입 가능하다. 타사 이용 고객도 4월 5일부터 번호 이동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도 LTE데이터·음성·문자·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3일 출시한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도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해주는 TPO(시간, 장소, 상황)별 데이터 무제한 옵션 상품 2종도 함께 선보인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기존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 △LTE전국민 무한 85 △LTE전국민 무한 100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기존의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인 8GB·12GB·16GB를 모두 소진하면 기존과 동일한 속도로 매일 2GB씩의 데이터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 별도의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무선인터넷은 계속 쓸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데이터 송·수신 속도에 제한이 따른다. 기존 가입 고객들은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모든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SMS·MMS·조인T 등 메시징 서비스를 비롯해 전화 통화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 사용자는 무선(망내외)에 한해서, 85·100 요금제 사용자는 유무선 통화까지 모두 무제한이다.

더불어 실시간 TV 및 다시보기, 각종 스포츠 경기 실시간 중계 등을 제공하는 'B tv 모바일' 월정액 상품과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중저가 요금제 가입 고객에도 이용 패턴에 맞춘 △출퇴근 프리 △24시간 할인권 등의 무제한 옵션 상품을 제공한다. 출퇴근 프리 상품은 월 9000원에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할인권은 3500원만 부담하면 가입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의 50%만 차감돼 잔여 데이터가 사실상 2배가 된다.

이 두가지 상품은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3G 저가요금제 가입 고객들도 이용이 가능해 3G·LTE 전 요금제 고객은 요금수준에 상관 없이 누구나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에 맞춰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높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고객의 데이터 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TPO 옵션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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