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은 람보르기니의 차세대 주력모델인 우라칸 LP610-4(Huracán LP 610-4)를 오는 20일 개최되는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라칸 LP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라칸이 고유의 디자인 감성, 최신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품질을 갖추고 동급 세그먼트의 벤치마크를 새롭게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1879년 투우 역사에 전설로 남게 된 스페인 투우의 이름을 차명한 우라칸 LP610-4는 새로운 5.2리터 V10 엔진으로, 가야르도에 비해 50력 가량 향상된 최고출력610마력, 57.1kg.m의 최대토크를 지녔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다.
우라칸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되기 전에 진행된 VIP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700대의 사전 계약이 완료되기도 했다.
우라칸 공식 홈페이지(drivemyhuracan.lamborghini.com)에서는 우라칸을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웹 페이지도 마련되었다. 전 세계 우라칸 팬들은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우라칸만의 특별한 사운드,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우라칸 LP610-4는 국내에는 이르면 이번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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