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서울중앙지검이 포털사이트 다음을 해킹해 수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해커 신모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모씨는 지난 2007년 9월 필리핀에서 인터넷으로 다음 고객 센터 서버에 침입해 이름·주민등록번호와 아이디, 비밀번호, 신분증 사본 스캔파일 등이 포함된 회원 개인정보 4만건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모씨는 또한 타인의 주민번호로 만든 이메일 계정으로 다음 측에 접촉해 해킹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박을 받은 다음은 즉시 관련 수사기관에 신고, 수사공조를 위해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으나 검거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신모씨는 특정인의 신상정보 파악을 의뢰한 4명으로부터 총 240만원을 받고 포털사이트의 비밀번호를 해킹해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검찰을 밝혔다.
한편, 현재 신모씨는 다른 공범과 함께 4만3376차례에 걸쳐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해 고객 175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내고 현대캐피탈을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신모씨는 지난 2007년 9월 필리핀에서 인터넷으로 다음 고객 센터 서버에 침입해 이름·주민등록번호와 아이디, 비밀번호, 신분증 사본 스캔파일 등이 포함된 회원 개인정보 4만건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모씨는 또한 타인의 주민번호로 만든 이메일 계정으로 다음 측에 접촉해 해킹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박을 받은 다음은 즉시 관련 수사기관에 신고, 수사공조를 위해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으나 검거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신모씨는 특정인의 신상정보 파악을 의뢰한 4명으로부터 총 240만원을 받고 포털사이트의 비밀번호를 해킹해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검찰을 밝혔다.
한편, 현재 신모씨는 다른 공범과 함께 4만3376차례에 걸쳐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해 고객 175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내고 현대캐피탈을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