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일부터 매주 토·일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 10~30% 싸게 판매 '농부의 시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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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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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매주 토·일요일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을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농부의 시장(Seoul Farmers Market)'이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장소는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매주 일요일) △북서울 꿈의숲 볼프라자(매주 토요일) △보라매공원 독서실 앞(둘째, 넷째 토요일) 3곳이다.

농부의 시장은 △지방 생산농가 직거래장터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 장터 △사회적, 마을기업 부스 △전통시장 부스로 나뉜다.

지방 생산농가 직거래장터에선 전국 61개 시·군의 우수한 농수특산품 200여 제품을 시중가보다 10~30% 더 싸게 살 수 있다. 공주 밤, 금산 수삼, 신안 천일염, 상주 곶감 등 먹거리부터 고양 선인장, 화훼까지 다양한 제품이 진열된다.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는 서울 인근 14개 도시농부 공동체, 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식품, 도시 텃밭을 가꾸기 위한 각종 농업자재 등을 판매한다.

각 공원별·시장별로 개성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광화문광장 등 각 장터에서는 전통시장 부스 2개가 마련돼 각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와 상인이 직접 나와 모듬전 등 각 시장을 대표하는 간식도 마련된다.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제주농협·구미축협에서 특장차를 이용해 우리 소고기·돼지고기를 직거래 판매하는 코너가 개최된다.

또한 농업의 가치와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과 함께 이야기하는 파머스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각종 문화공연·체험장을 장터 곳곳에 배치해 소규모 위주의 공연을 매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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