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락스, 정식 서비스 시작…아시아 넘어 북미 진출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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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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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모바일 게임 분석 운영 서비스 파이브락스가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 서비스 오픈 9개월 만이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게임 분석과 운영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게임 개발사에서 원하는 조건을 조합해 상세하게 사용자 이용 행태를 분석 가능하다.

파이브락스 사용을 원하는 개발사는 파이브락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게임 내에 설치하면 된다. 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종량제로 책정되며, 회원 가입 후 첫 한 달은 무료로 전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파이브락스를 통해 사용자를 분석하고 이를 운영 중인 모바일 게임은 200여개에 달한다. 한국의 선데이토즈, 게임빌을 비롯해 일본의 구미(gumi), 에니쉬(enish)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편 파이브락스는 지난해 베타 서비스 론칭 직후 일본 벤처캐피털 글로벌브레인으로부터 25억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일본 법인을 설립,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게임사들이 차례로 파이브락스를 자사의 분석 운영 도구로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폴,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도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 올해 전세계 3000개 앱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시장 진출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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