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3~4일 이틀간 문정지구와 은평지구 총 19개 용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찰대상 중 문정지구 5개 용지는 송파대로변 진입도로 개설과 지구 활성화를 위한 필지계획 조정 등에 따라 신규 공급하게 됐다.
공공기관 용지 변경 요청에 따라 문정지구 4-1블럭(1만1370㎡)은 공공지원용지 4-1블럭(5685㎡)과 미래형업무용지 4-4블럭(4091㎡) 등으로 나눠졌다.
기존 유보지 10-1블럭(1만1318㎡)의 경우 일반업무용지 4필지(9453㎡)가 신규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약 2400만~2800만원 수준이다.
문정지구 용지는 지난 2012년 4월 2개 필지를 282억원에 처음 매각한 뒤 같은해 11개 필지(1781억원)를 추가로 매각했다. 지난해 3월에는 5개 필지(1050억원)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으며 같은해 7월과 8월 '계약금 환불 조건부'로 7개 필지를(5981억원) 추가 매각해 총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은평지구는 편익시설 용지, 근린생활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주유소 용지 등이 분양대상이다.
은평지구는 지난해 12월 롯데자산개발이 중심상업용지 10-1블럭(3만3023㎡, 1740억원)을 매입한데 이어 최근 상업용지 8(3043㎡, 192억원), 상업용지 3(4988㎡, 305억원) 등의 매각이 완료된 바 있다.
이번 입찰은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로 진행된다.
개찰은 7일, 계약은 10~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내역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3410-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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