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4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장승과 벚꽃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이진우) 주최, 청양문화원 주관, 청양군 후원으로 청양의 전통문화 선양 및 행사의 차별화·특성화로 조화된 전국적인 향토축제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칠갑산 벚꽃길 건강걷기대회, 장승대제, 장승결혼식, 장승깎기 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과 충남국악단 공연, 백제 미마지탈 공연, 장승사진 전시회 등 볼거리로 구성됐다.
또 장승깎기 체험, 민속경기 체험, 장승포토존 사진찍기, 소망장승 만들기, 전통구기주 담그기 체험 등 방문객과 어우러지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점차 사라져 가는 장승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장승에 생명을 불어넣어 활력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봄날,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연,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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