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제가 선택한 것은 아니고 제의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내가 내시 역할을?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역할이라 좋았다. 현빈도 얘기했지만 작품이 매력적이었다.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면서 “찍으면서 느낀 점은 내시들의 애환?”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진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영화다. 정유역변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24시간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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