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강덕부 제주도의회 제3선거구(연동.노형.이호.도두.외도동.애월.한림읍.추자.한경면) 교육위원 예비후보는 2일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일’ 지정을 앞두고 “4.3희생자 추념일 국가지정일로 지정됨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중·고등학교 역사교육을 지도했던 교육자로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며 “이를 계기로 도교육청은 제주역사교육을 재평가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좌우 이데올로기 굴레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통합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도민통합과 화합을 실현시킬 수 있는 4.3교육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강성균 전 과학고등학교 교장이 교육감 출마를 포기하고 ‘제3선거구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같은 애월지역, 같은 성씨 등이 맞물린 형국을 이뤄 양후보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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